외에 성인들을 기념하는 날들을 만들어서 교회력을 타락시켰습니다. 어린이 주일이 필요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? 예전에는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무시하고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린이날이 생겼습니다. 지금은 매일이 어린이날이라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. 그런데 굳이 어린이 주일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을 대접(?)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? 어린이 주일에 주로 듣게 되는 설교는 예수님께서 “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”(마 19:14)고 하신 말씀입니다. 그런데 “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”(마 19:14)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어린이들처럼 순진한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할 때에는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습니다.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이 죄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어린아이를 본받자고 말하는 것은 어린이를 숭배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. 우리 기독교회가 또 다른 성인을 만든다고나 할까요? 유아는 죄가 없고 천사와 같다고 생